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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석희 명예훼손' 수사 착수...조재범 가족 압수수색

2021.10.26 오후 02:38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 대한 이른바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에 있는 조재범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고소·고발이 접수된 건 없지만 명예훼손 혐의로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심석희 선수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전 코치 누나의 자택 IP를 특정해 정보통신 기기를 압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 전 코치는, 재판 과정에서 확보한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과 동료 욕설 등을 정리해 '변호인 의견서' 형태로 주요 언론사에 제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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