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쇼트트랙팀은 말 그대로 금의환향했는데요.
그런데 방역수칙 때문에 선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없었던 게 아쉽더라고요.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입니다.
도쿄와 마찬가지로 이번 베이징에서도 선수들은 본인의 경기가 끝나면 48시간 이내에 귀국해야 합니다.
쇼트트랙 선수단, 그래서 어제저녁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베이징에서 보여준 명승부와 투혼 또 감동 덕분인지 공항에도 팬들이 많이 몰렸더라고요.
방역수칙 때문에 선수들은 말없이 사진만 찍을 수밖에 없었는데 선수들 어리둥절하면서도 반갑고 기쁜 표정이었습니다.
특히 100만 유튜버로 우뚝 선 맏형 곽윤기 선수, 가뜩이나 튀는 핑크색 머리에 혼자서만 은메달을 걸고 들어와셔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발빠르게 영상도 올렸던데 형 한국 왔다라는 내용으로 경기복을 벗고 평상복을 입는 영상이었습니다.
쇼트트랙 선수들, 어젯밤 시설에서 하루 격리했고요.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오전 8시에 이미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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