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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연기 결정"

2022.05.06 오후 06:16
[앵커]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됐습니다.

인근 상하이 등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항저우아시안게임, 결국 코로나 탓에 1년이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의 전례를 밟게 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는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OCA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중국 측과 협의해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대회 엠블럼과 명칭도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선례를 따른 겁니다.

구체적 연기 시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1년 연기가 유력합니다.

아시안게임 연기는 중국 상하이 등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저장성의 성도, 옛 송나라의 수도인 항저우는 도시 봉쇄 중인 상하이와 불과 17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그간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3월 28일부터 도시 봉쇄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앞서 홍콩 언론은 다음 달 서부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회가 연기되면서 준비과정에 있었던 우리 대표선수들과 각 협회 혼란이 적지 않을 텐데요.

다만 2020년 도쿄올림픽이 지난해로 연기돼 치러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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