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 뛴 벤투호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비겼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경기를 해내며 대등하게 맞서 싸워 따낸 승점이기에 값진 승점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2-3-1 전형으로 우루과이와 맞선 벤투호.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를 쓰고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습니다.
전반 34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벗어난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전반 43분) 코너킥 기회에서 고딘의 헤딩이 골대를 맞히며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전, 대표팀은 이강인과 조규성을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고, 조규성의 터닝슛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강인은 좋은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우루과이는 후반 종료 직전, 골대를 맞힌 발베르데의 중거리슛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두 팀은 모두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우리의 경기를 해내며 승점 1점을 따낸 벤투호는 오는 월요일 밤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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