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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6강 '빨간불'에도...모리야스 "교체 후회 안 한다"?

2022.11.28 오후 04:16
[앵커]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패한 일본에서 모리야스 감독 책임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독일전과 비교해 선발 5명을 바꾼 책임을 묻는 건데, 정작 모리야스 감독은 교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부채질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타리카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일본.

한때 '8강까지 넘본다'는 말이 나왔지만 당장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패배를 놓고 모리야스 감독의 책임론도 떠올랐습니다.

승리한 독일전 선발 멤버에서 5명을 대거 바꿔 2차전 선발 라인업을 짠 게 패착이라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결과적으로는 잘 안 됐지만, 선발 대거 교체는 승리에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승점을 따야 하는 코스타리카전이 아니라 스페인전에 집중한 이유를 모르겠다"부터 "감독은 반성하지 않았지만, 본인도 계획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감독 연임은 물 건너갔다"는 비판이 등장했습니다.

경기는 졌지만, 일본 관중들은 이번에도 경기장을 청소하고 떠나 화제가 됐습니다.

FIFA도 공식 SNS 계정에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본 관중 사진을 올리며 '승패와 관계없이 언제나 존경스럽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일부 일본팬들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걸려고 시도하다 제지당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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