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낸 우리 선수들.
어떤 포상을 받을까도 관심이죠.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에 포상금 지급 기준을 미리 확정해 놨습니다.
기준 따라 계산을 해보죠.
먼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면 기본 포상금 2천만 원이고요.
1승 당 3천만 원, 무승부는 1천만 원인데 우리 대표팀은 1승 1무를 기록했으니까, 기본 포상금을 포함해 6천만 원을 받게 되겠죠.
여기에 16강 진출 포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총 1억6천만 원을 확보한 셈입니다.
내일 브라질을 이기고 8강에 오르면 포상금은 2억9천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물론 우리 선수들, 포상금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죠.
끝까지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는 우리나라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 응원단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뚫고 나오던 뜨거운 응원 열기는 수치로도 드러났습니다.
조별리그 40경기의 관중석 소음을 측정 결과인데요.
1위는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와 맞붙은 1차전 소음이었습니다.
131 데시벨이었고요.
2차전인 가나전 역시 122 데시벨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FIFA에서도 응원 소리가 '록 콘서트장의 소리와 맞먹는 수준'이었다면서 우리나라 응원단의 목청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다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조별리그 최종전의 소음 측정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황인범 선수도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들어보시죠.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난 3일) : 경기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상암에서 하는 줄 알았어요. 진짜 한국에서 하는 줄 알았을 정도로 응원을 너무 많이 해주시고. 한국에서도 얼마나 많은 분들의 함성 들렸을지 예측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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