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는 별과 뜨는 별이 공존하는 축구 축제 월드컵, 슈퍼스타들도 좌절과 환희가 교차하는데요.
호날두와 네이마르, 해리 케인이 나란히 눈물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8강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오열한 호날두.
월드컵 5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벤치 멤버로 전락한 월드컵의 마지막은 쓸쓸했습니다.
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이 가장 큰 꿈이었다면서 꿈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르투갈에 대한 헌신은 단 한 순간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마르의 눈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8강전에서 환상적인 골로 축구 황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네이마르.
그러나 승부차기 최강 크로아티아에 밀려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은 팀 동료인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와 심리전 속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패한 케인은 처참하다면서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또한 스포츠의 일부라고 털어놨습니다.
슈퍼스타들이 눈물을 흘리며 떠나간 자리.
메시와 모드리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돌풍의 팀 모로코가 피파컵을 향해 격돌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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