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더불어 '라스트 댄스'를 노렸던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가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추게 됐습니다.
16강전과 8강전 모두 승부차기 끝에 올라온 크로아티아는 체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아르헨티나에 패배했습니다.
모드리치는 패색이 짙어진 후반 36분 교체돼 나갔고, 크로아티아 팬들은 기립 박수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벤치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모드리치는 경기 뒤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와 포옹하고 메시 등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모드리치는 경기 뒤 아주 좋은 월드컵을 치렀다면서, 3·4위전에 동메달이 걸린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꼽히는 모드리치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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