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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에게 없는 단 하나 '월드컵 우승'

2022.12.17 오전 05:29
메시, 펠레·마라도나와 달리 월드컵 우승 경험 없어
35살 메시, 카타르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앵커]
당대 최고의 축구 선수를 꼽을 때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메시에게 없는 단 하나, 월드컵 우승컵인데요.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메시의 마지막 빈자리를 채울 수 마지막 기회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펠레와 마라도나.

세계 축구사에 영원히 기록될 영웅들을 잇는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는 당연히 리오넬 메시입니다.

하지만 메시는 펠레, 마라도나와 비교할 때 이루지 못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월드컵 우승입니다.

[막시 로드리게스 / 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 메시 역시 마라도나와 펠레처럼 당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단 메시가 갖지 못한 유일한 게 월드컵 우승컵이기 때문에 이번에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35살의 메시에게 이번 월드컵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사실상의 마지막 무대입니다.

펠레, 마라도나와 같은 반열에 오르기 위해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마지막 기회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결승 상대 프랑스는 만만치 않습니다.

[크리스티안 카렘베우 /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 메시는 반드시 86년 마라도나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하겠죠. 하지만 팽팽하고 흥미로운 결승전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오른 두 팀의 A매치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6승 3무 3패로 앞섭니다.

월드컵에서도 세 번 대결했고, 아르헨티나가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가장 최근 대결인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난타전 끝에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유럽의 베팅 업체들도 대부분 50대 50의 팽팽한 승부로 예상하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대결.

'축구의 신' 메시가 펼칠 '라스트 댄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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