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핵심인 이강인이 부상에서 복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건강한 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강인은 내일(21) 낮 황선홍호에 합류해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탭니다.
김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35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강인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지난달 20일 허벅지 부상 이후 꼭 한 달 만의 출전입니다.
측면이 아닌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특유의 리듬감 있는 움직임과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종료 직전엔 골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패스를 건넸는데,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록 추가 시간까지 17분 동안이었지만, 활발하게 중원을 누비며 패스를 12번 기록했습니다.
첫 경기 대승을 거둔 황선홍호에게 충분히 반가운 활약이었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4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13분엔 하키미가 추가 골을 터뜨려 도르트문트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앞서갔습니다.
세르비아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맨시티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즈베즈다는 전반 45분 부라키가 선취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맨시티의 막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성공했고, 로드리의 추가골까지 더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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