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10점 차이로 패배하면서 3연패 달성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자 하키팀은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2분 만에 류은희가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우리나라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그러나 분위기를 이어갈 틈도 없이 일본이 거침없는 역공으로 내리 넉 점을 따냈습니다.
아이자와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의 속공에 잇따라 우리 골문이 열린 겁니다.
반면 류은희와 김보은, 이미경 등 우리 선수들의 슛은 번번이 일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전은 8대 14, 6점 차이로 마무리.
후반에도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 7명을 모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29대 19, 10점 차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슛 동작을 정확히 파악한 일본 골키퍼 바바는 선방률 55%를 자랑하며 우리 공격을 무산시켰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진 건 지난 2012년 한일 정기전 이후 11년 만입니다.
결국, 은메달을 손에 쥐며 우리 대표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은 3연패 달성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류은희 /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 슈팅 미스 같은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그 미스로 인해서 속공으로 쉽게 실점했던 게 뼈아팠던 것 같아요.]
여자 하키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만난 일본을 상대로 극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정은과 박승애가 1쿼터와 3쿼터에 각각 1점씩 따내며 앞서갔지만,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면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결국, 슛아웃에서 4대 3으로 일본을 누르며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우리 여자 하키팀이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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