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 28년 만에 올림픽 단식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단식 8강전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던 라이벌,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은 잦은 실책을 범하며 야마구치에게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날카로운 공격력과 체력을 앞세워 이어진 두 게임을 모두 따냈습니다.
우리 여자 선수가 올림픽 4강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우승한 방수현 이후 28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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