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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전웅태·서창완, 쾌조의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

2024.08.10 오전 04:41
[앵커]
우리나라 선수단이 메달을 기대하는 또 하나의 종목, 근대5종입니다.

한 선수가 5개 종목을 치르는 가장 올림픽스러운 종목인데, 남자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은 체력을 비축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 서창완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전웅태는 4위, 서창완은 10위로 출발했습니다.

서창완은 준결승 B조 승마에서 완벽한 경기로 300점 만점을 받았고 전웅태도 286점을 받았습니다.

두 선수는 수영을 마친 뒤 나란히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전웅태가 사격과 육상을 동시에 치르는 레이저런에서 체력을 비축하는 여유 있는 레이스 끝에 2위로 골인했고, 서창완은 5위로 들어왔습니다.

근대5종은 준결승 2개 조에서 각각 9위까지의 선수가 결승에 출전합니다.

18명이 출전하는 결승전은 펜싱 랭킹라운드 점수를 제외하고 다른 경기는 모두 다시 치릅니다.

전웅태가 승마 장애물을 무사히 치른다면 마지막에 치르는 주종목 레이저런에서는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입상은 유력해 보입니다.

전웅태는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서창완과 조를 이뤄 뛰는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근대5종 결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0시 반부터 시작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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