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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타니!...첫 가을야구 무대에 3점포까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06 오후 02:27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LA 다저스 오타니가 자신의 미국 프로야구 첫 가을 무대에서 3점포까지 때려냈습니다.

지난번 50홈런 때 나온 오타니의 포효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 화면 보시죠.

라이벌 샌디에이고에 0대 3으로 뒤진 2회 말 2사 1·2루 상황.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km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첫 가을야구 무대에 3점포까지.

지난번 50홈런 때 나온 오타니의 바로 그 포효가 다시 나올 만합니다.

오타니가 쏘아 올린 타구는 시속 180km로 113m를 날아갔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시 리드를 내준 다저스의 4회 말 공격 때 오타니는 중전 안타까지 뽑아냅니다.

배트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며 만들어 낸 안타로 팀 역전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다저스도 7대 5,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오타니는 이전 LA 에인절스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계약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 홈런 54개, 도루 59개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저스 입단 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는데,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습니다.

영상편집: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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