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함께 훈련한 34명 가운데 어깨 통증이 회복되지 않은 내야수 김영웅과 투수 엄상백, 전상현 등 6명이 빠졌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류중일 감독이 상무와의 자체 평가전을 마치고도 결정하지 못한 투수진에서 힘들게 4명을 추려냈습니다.
뒤늦게 추가 합류한 NC 김시훈과 상무 조민석에다 선발 자원이던 엄상백,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오른손 불펜에서 전상현을 제외했습니다.
고영표와 곽빈, 최승용과 임찬규 등 선발은 4명만 남겨 첫 경기 타이완전 선발은 나흘을 쉬고 호주전에 다시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류중일 / 야구대표팀 감독 : 대만전 던지는 선수가 호주전에 들어가지 않을까…. //// 중간 투수들도 1이닝이 아닌 2, 3이닝이 가능하다고 해서 과감하게 엄상백 선수를 제외했습니다.]
팀에 합류할 때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내야수 김영웅도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포수에선 선발로 내정한 박동원 외에 김형준이 남고, 한준수가 제외됐습니다.
류중일호에 함께할 최종 명단은 28명.
소집 전부터 원태인과 구자욱, 손주영 등이 줄줄이 합류하지 못해 힘이 빠졌던 대표팀은 2주 동안의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선발 투수와 장타력이 아쉽지만 짜임새 있는 타선과 탄탄한 수비, 무엇보다 강력한 불펜이 필승 전략입니다.
[류중일 / 야구 대표팀 감독 : 중간 투수들이 전부 각 팀에서 마무리 투수들이 많으니까 컨디션이 괜찮다고 보이고요. 결국은 쳐야 되는데요. 상대 팀 에이스들이 나오면 얼마만큼 점수를 내는지…]"
고척돔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늘 아침 1차 결전지인 타이완으로 출국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이현오
영상편집;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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