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자신의 각종 비위 혐의에 대해 1%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행사를 마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직원 부정채용과 금품수수, 횡령과 배임 등 제기된 혐의에 대해 20분 넘게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특히 딸 친구를 진천선수촌 훈련기획관으로 뽑았다는 국무조정실 발표에 대해서는, 월급 2백만 원에 숙식해야 하는 '사감' 자리에 국가대표를 뽑을 수 없어서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급여를 현실화하라고 말했을 뿐, 지인을 추천한 게 전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또, 3선 도전 여부를 묻는 말에는, 구성원들과 논의해 결정해서 조만간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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