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로파리그에서 올 시즌 4호 골을 기록한 토트넘 손흥민이 내일(1일) 풀럼을 상대로 다섯 번째 골 사냥에 나섭니다.
'손흥민의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일부 지적에도 토트넘 감독의 신뢰는 여전합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골문 오른쪽을 노려 페널티킥을 성공한 손흥민.
자신의 시즌 4호 골 완성입니다.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쿨루셉스키가 골대를 맞춘 공을 손흥민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날렸지만 위로 뜨고 맙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날카로운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의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토트넘 감독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AS로마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여러 좋은 기회를 얻었고 그런 자질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일관되게 잘 해왔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32분 빠지기 전까지 3차례 슈팅에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1%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분명한 건 부상 회복 이후 손흥민의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자주 내주는 고질적인 문제에 최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 더 심각합니다.
손흥민이 안방에서 풀럼을 상대로 시즌 5호 골 도전에 나섭니다.
토트넘이 홈에서 풀럼에 진 게 10년 이상이 된 만큼 전력 면에서 앞섭니다.
토트넘은 12월에만 9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합니다.
붙박이 공격수인 손흥민으로서는 부상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한 달이 이제 시작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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