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각종 이적설이 난무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전반에만 1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기록까지 작성하며 구단을 향한 목소리를 한껏 키웠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단 37초 만에 매디슨의 선제골로 치고 나간 토트넘.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자신의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입니다.
이어 손흥민은 '특급 도우미'로 변신합니다.
전반 25분, 왼쪽에서 살짝 내준 공이 사르의 득점으로 연결됐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환상적인 바깥 발 패스로 매디슨의 골까지 돋습니다.
1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존슨과 교체됐습니다.
이전보다 경기력이 한껏 올랐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일찌감치 교체된 겁니다.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퍼부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 득점 없이 5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오늘 밤 두 선수의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오늘은 강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 2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도움 68개를 쌓으며 팀 최다 도움 기록에 올라섰습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9.3을, 풋몹은 매디슨에 이어 9.1을 매겼습니다.
이적설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의 살아 있는 전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출처:Hayter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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