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동계올림픽에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뿐 아니라 불모지였던 설상의 하프파이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를 제패한 고등학생 최가온 선수가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바퀴 반 회전하는 백사이드나인에, 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3바퀴 회전하는 프런트사이드텐까지, 우리에겐 생소한 용어들이 즐비한 하프파이프.
이 주인공이 바로 고등학생 최가온입니다.
스노보드에 처음 오른 건 7살 때.
[최 가 온 / 하프파이프 국가 대표·2008년생 : 얼굴 안 보이게 고글과 바라클라바, 이런 거 쓰고 타면 멋있는 것 같아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 갈 때도 있고 너무 잘 타서….]
14살이던 2023년엔 미국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이러다 재작년 허리를 많이 다쳐 선수 생활 중단 위기까지 맞이했지만, 고된 1년의 재활 끝에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기세는 더 강력합니다.
중국과 미국 월드컵 우승에 이어 스위스 락스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클로이 김이 경계하는 이유입니다.
미국 야후 스포츠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되는 게 클로이 김의 올림픽 3연패 여부라고 짚었는데, 이를 저지할 수 있는 게 바로 최가온입니다.
어깨 부상을 안고 있는 클로이 김의 몸 상태가 정상이더라도 최가온의 최근 기량이면 금메달을 충분히 노릴 수 있습니다.
[최 가 온 / 하프파이프 국가 대표·2008년생 : 이 올림픽을 위해서 지금까지 많이 다치고 노력해왔고 저한테는 밀라노 올림픽이 첫 번째 꿈인 것 같아요.]
금메달은 본인뿐 아니라 불모지 한국에도 오랜 꿈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출처:유튜브 / FIS Snowboa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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