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조화와 화합을 가치로 내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은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에 이어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행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어진 92개 참가국 선수단 입장에서 피겨의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가 공동 기수로 나선 우리 선수단은 22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는데 이탈리아의 동계올림픽 영웅 알베르토 톰바와 데보라 콤파뇨니는 밀라노 평화의 문에서, 소피아 고자는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서 동시에 성화를 최종 점화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동계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오는 22일까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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