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큰 뉴스 가운데 하나는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의 올림픽 은퇴 소식인데요.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를 함께 한 동료들을 어떤 마음일까요.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 차례 출전에 메달 7개란 큰 성과를 올림픽 무대에 남기고 떠나는 쇼트트랙 최민정.
무엇보다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앞섭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언니들이 잘 이끌어주고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서 뿌듯했고요.]
'깜짝' 올림픽 은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란 건 역시 동료들이었습니다.
공개적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조차 어색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입니다.
[김길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언니한테 이런 말 하려니까 너무 어색해요. 정말 너무 고생 많았고….]
기량만 보면 충분히 더 뛸 수 있지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말릴 수도 없습니다.
[이소연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는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너무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선택에 응원하고….]
[노도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티를 많이 안 내는 친구인데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울면서 저렇게 감정을 내비칠 정도로….]
이러기에 고맙다는 말에는 어느 때보다 더 큰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개인전을 준비하는 데도 바쁠 텐데 또 계주까지 정말 어찌 보면 개인전보다 더 많이 생각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떠나는 최민정은 남은 국제 무대도 시간을 갖고 차츰 정리할 생각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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