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여자프로농구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봄 농구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리그 MVP는 KB 박지수가 차지한 가운데, 4강에 오른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화끈한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블록슛 1위에 오른 박지수와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허예은, 3점 슛 1위에 득점도 4위에 오른 강이슬까지.
어느 시즌보다 예측이 힘들었던 여자농구 올 시즌 MVP는 우승팀 KB 선수들의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대들보' 박지수가 5번째로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수 / KB 센터 : 팀의 경사라고 느껴질 정도로 기분이 좋은데, 그만큼 각 포지션에 자기 역할을 잘해주는 선수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고….]
마지막 경기까지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던 봄 농구 티켓은 KB와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4강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MVP 후보 세 명이 모두 출격하는 정규리그 1위 KB는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고,
[김완수 / KB 감독 : 벚꽃이 만개할 시기잖아요. 저희 선수들이 실력을 만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최선을 다하고….]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우리은행은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여자농구를 좀 더 재밌게, 플레이오프에서 박 터지게 해서 재밌는 경기를 하도록….]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하나은행은 봄 농구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했고,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생명은 올 시즌만큼은 다를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상범 / 하나은행 감독 : 플레이오프는 사실 축제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마음 편히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경기하길 바랍니다.]
[하상윤 / 삼성생명 감독 : 4년 연속 3등에서 머물러 있더라고요. 그런 징크스를 탈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언론사와 농구 팬들의 사전 설문조사에서 우승팀으로 KB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여자농구 플레이오프는 KB와 우리은행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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