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이상엽 선수가 무려 10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캐디로 함께 경기를 도운 예비신부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타 차 2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이상엽은 첫 홀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습니다.
1번 홀부터 무려 6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8번 홀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전반을 마쳤지만, 11번과 12번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이상엽은 최종합계 23언더파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6년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까지 무려 1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상금랭킹 100위권 밖으로 밀리고, 1부 투어 출전권마저 잃었던 지난 시절을 되새기며, 이상엽은 이번 대회부터 캐디를 맡아준 예비신부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상엽 /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 저희 부모님 정말 감사드리고, 나흘 동안 캐디를 해준 여자친구에게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자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김민선이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사흘 동안 54홀에서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약 1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김민선은 시즌 상금순위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제공 : KPGA,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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