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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규성 멀티골' 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파

2026.05.31 오후 02:31
[앵커]
월드컵을 위해 골을 아껴뒀다는 손흥민의 말대로 손흥민의 멀티골이 평가전에서 터졌습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조규성도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견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홍명보호는 피파랭킹 102위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초반 크로스와 롱패스가 조금씩 길게 나가며 고지대 적응이 덜 된 모습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가 높아졌습니다.

전반전에 터진 두 골은 모두 캡틴 손흥민이 넣었습니다.

전반 40분, 김문환이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쇄도하며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3분 뒤에는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강하게 차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6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인 58골에 두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 일명 손흥민 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벗어나며 해트트릭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후반에 투입된 황인범의 센스 있는 패스, 이동경의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 조규성이 머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본선을 기대하게 하는 멋진 골이었습니다.

후반 30분에는 엄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2분 뒤에는 상대 좌우를 흔들며 만든 공격에서 교체 멤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발로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수비수로 기용된 이기혁은 왼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습니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배준호는 부상으로 교체됐고, 중앙수비 조유민도 후반 초반 부상으로 교체되며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에 김민재와 박진섭, 엄지성과 설영우 등 모두 8명을 교체 투입하며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력을 시험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4일 오전 10시, 피파랭킹 100위 엘살바도르와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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