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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단순 불편 아냐...선수 권익, 체육인 생존권 피해"

2026.06.15 오후 01:40
"다양한 의견 표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 공감"
"어떤 권리도 다른 국민의 공익 침해하면 안 돼"
"출입 제한 장기화로 필수 업무 수행 차질"
[앵커]
지난 3일 지방 선거 이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회와 시위로 인해 업무에 피해를 보고 있는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과 업무 정상화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핸드볼경기장 집회에 참여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여러분께서 자신의 뜻과 신념을 알리기 위해 행동하고 계신 점 또한 존중받아야 합니다. 우리 체육인들 역시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다만, 어떠한 권리도 다른 국민의 권리와 공공의 이익 위에서 행사될 수는 없습니다.

현재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공간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지원과 국제대회 준비, 종목단체 운영 등 대한민국 체육을 위한 공적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이용하는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행정가들은 대한민국 체육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필수 업무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결국 선수와 체육인, 그리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체육은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선수들의 꿈과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공공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부정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이 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대한민국 체육이 현재의 상황에서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서로의 권리와 가치가 함께 존중되는 가운데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호소문을 드립니다.

국가가 위탁한 체육행정 업무와 선수 지원, 국제대회 준비 등 필수적인 공공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핸드볼경기장 내 체육행정 공간에 대한 출입과 업무 수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참정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선수들의 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 길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권리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동시에 다른 국민의 권리와 공공의 기능 역시 존중받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체육은 국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선수들의 꿈과 국민을 위한 체육행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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