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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전면 비공개훈련...멕시코전 관전포인트

2026.06.17 오전 10:27
멕시코 비공개 훈련 이어 홍명보호도 전면 비공개
CB 김태현, MF 배준호 훈련 합류 '홍명보호 완전체'
승점 따내면 32강 유력…멕시코 전력은?
[앵커]
우리 시간으로 모레로 다가왔습니다.

홍명보호는 전면 비공개 훈련으로 멕시코와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멕시코전 전망해보겠습니다. 김동민 기자!

오늘 훈련은 완전히 비공개로 했네요.

멕시코도 완전 비공개 훈련으로 진행했는데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기자]
네, 멕시코도 어제는 비공개 훈련으로 우리와의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15분간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하는데, 어제는 처음부터 미디어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오늘 완전히 비공개 훈련으로 멕시코전을 준비했습니다.

대표팀은 센터백 김태현과 미드필더 배준호가 훈련에 합류하며 부상자가 1명도 없는 완전체로 멕시코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잘 준비한다면 체코전에 이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멕시코를 이기면 거의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데요,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멕시코가 앞서 있다고 봐야죠?

[기자]
네, 해외 주요매체들은 대부분 6대 4 정도로 멕시코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세는 하지만 우리가 이겨도 큰 이변은 아니라는 예상입니다.

지난번 체코와의 경기는 '대한민국의 스피드가 체코의 키를 이겼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황인범과 백승호, 그리고 이재성 선수가 체코의 쉬크, 그리고 슐츠의 슈팅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쉬크와 슐츠가 교체된 뒤 수비 부담을 던 황인범이 전방으로 더 올라가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는 중거리슛이 체코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라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수비가 더 필요합니다..

대표팀은 체코 뒷공간을 보고 롱볼로 1대 1 싸움을 붙이면서 체코 선수들의 체력을 고갈시켰는데 멕시코전에서는 그 전술이 잘 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남아공을 상대한 멕시코는 속도가 빠르고, 우리처럼 측면과 뒷공간을 파고 들어가는 데 능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또 압박의 강도도 체코전과는 완전히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도 우리를 어느 정도 압박했지만 강하게 압박하지는 않았고, 멕시코는 남아공을 최전방부터 아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때문에 멕시코전에서는 누가 탈압박을 잘 하느냐에 따라 경기 주도권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렇고, 멕시코도 다소 공격적인 스리백이기 때문입니다.

멕시코는 공격 숫자를 많게는 5명이나 6명까지 두고 공격합니다.

바로 그 때문에 남아공전에서 멕시코가 필드 플레이어가 10대 8로 앞선 상황에서도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돌파를 막다가 몬테스가 퇴장당했습니다.

멕시코가 경기를 앞선 상황에서도 수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그 부분이 멕시코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압박을 잘한다면 한 번의 패스로 아주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멕시코전 승리의 관건은, 수비 라인을 잘 깨는 손흥민과 탈압박을 잘하는 이강인, 그리고 송곳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황인범, 이 세 선수의 발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체코전에서 초우팔을 막기 위해 왼쪽 윙에 이태석이 기용했다면 멕시코전에서는 맞불 전략으로 이태석 대신 공격적인 옌스를 투입하는 용병술도 가능해 보입니다.

우리가 스피드로 높이의 체코를 이겼다면, 멕시코전은 탈압박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선발 베스트11에 어떤 변화를 주고, 어떤 전술로 홈팀 멕시코전을 준비할 것인지 결전의 시간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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