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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뒷공간'이 승부처...모코에나 결장은 호재

2026.06.20 오전 06:09
[앵커]
멕시코에 아쉽게 진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남아공입니다.

남아공은 멕시코에 완패한 뒤 체코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하는 모습인데, 두 경기의 내용은 많이 달랐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며 힘 한 번 못 쓰고 졌습니다.

그러나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좌우 풀백이 공격적으로 경기했고, 롱볼 위주로 뒷공간을 노렸습니다.

체코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자 남아공은 계속 압박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남아공의 직선적인 공격은 김민재와 이한범이 버티는 우리 수비진이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롱볼 이후 세컨드 볼을 노리는 단순한 공격 패턴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공격 능력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앞서 보입니다.

남아공은 체코전에서 양쪽 윙백을 과감하게 동시에 전진시켰습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침투가 강점인 홍명보호로서는 역습하기 좋은 형태입니다.

남아공의 가장 큰 악재는 중원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메이커 모코에나의 결장입니다.

모코에나는 체코전에서 팀내 최다인 93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유수프 / 남아공 축구팬 : 전반은 전혀 인상적이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남아공다운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32강 진출 여부를 정하게 된 홍명보호, 우리나라 대표팀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을 네 번 만나 1승 1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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