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서울이 '연고지 더비'에서 안양에 무려 7골을 퍼부으며 역사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북은 홈에서 2위 울산을 잡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김진수가 문전으로 올린 공이 정승원 머리와 몸을 맞고 흐르자, 문선빈이 달려들며 골라인을 넘겼습니다.
불과 6분 뒤 이번에는 정승원이 올린 코너킥을 바베츠가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3분 만에 두 골을 앞서갔지만, 서울의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문선빈과 클리말라가 연이어 추가 골을 터트렸고, 안데르손도 골 행렬에 가담하며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터트렸습니다.
서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8분 정승원이 명품 칩슛으로 골망을 출렁였고, 다시 5분 뒤 이승모도 7번째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7 대 0 승리는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K리그 1 최다 골과 최다 골 차 경기 타이 기록입니다.
'연고지 악연'이 있는 안양을 상대로 무시무시한 골 폭격을 가한 서울은 2연승을 달리며 2위 울산에 승점 13점이 앞선.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정 승 원 / FC서울 미드필더 :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서 경기가 잘 됐던 거 같은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을 해줬고, 거기에 대해서 득점력과 이런 부분이 잘 맞춰져서 저희가 대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에서 펼쳐진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은 후반 10분에 터진 모따의 결승 골로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동시에 2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지우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부천은 갈레고와 가브리엘, 김상준의 연속 골로 포항에 완승을 거뒀고,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 제주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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