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세영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인비치는 해안가 코스라 플레이할 때 바람이 많이 분다"며 "해남의 강풍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세영은 이어 "15번 홀(파3)이 승부처다. 15∼17번 홀 결과에 따라 최종 스코어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84명의 선수가 총상금 235만 달러를 놓고 경쟁합니다.
올해 대회는 KLPGA 투어와 LPGA 투어가 업무협약을 맺어 KLPGA 투어 소속 선수 15명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올해 정말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남은 대회들을 여유 있게 즐기면서 치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직전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준우승한 최혜진도 "작년에도 날씨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컸다"며 "날씨가 좋을 때는 거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바람이 불 때는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관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 시즌 K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김민솔과 서교림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민솔은 "KLPGA 선수들이 LPGA 대회를 경험하는 것은 개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훌륭한 발판"이라며 "신인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교림도 "우승하면 바로 미국 투어로 가고 싶다"며 "최종 목표가 LPGA 투어 진출이다. 첫 게임을 더욱 신경 써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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