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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16명 총력전'...박승규 결승타로 삼성 승리

2026.10.29 오후 11:01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두 팀 합쳐 투수 16명이 나온 총력전이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습니다.

삼성은 1회 디아즈의 투런포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KIA는 2회 말,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김선빈과 김태군, 하주석까지 하위 타선에서 안타가 터지며 동점, 삼성 선발 최원태를 끌어내렸습니다.

3회에는 김도영의 방망이가 번뜩였습니다.

배찬승의 빠른 공을 밀어서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김도영의 결승타는 삼성 류지혁이 지웠습니다.

5회 시라카와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KIA 나성범은 삼성의 바뀐 투수 원태인에게 다시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습니다.

진짜 승부는 7회에 갈렸습니다.

박승규가 때린 우중간 2루타가 결승점이 됐고, 구자욱의 적시타는 쐐기점으로 남았습니다.

결국 총력전으로 맞선 불펜 싸움에서 이승민, 김태훈이 버틴 삼성이 더 강했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불펜들이 최소실점으로 막아줘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됐고, 2차전에 좋은 활약을 했던 박승규 선수가 결승타로 인해서 우리가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KIA는 8회 찬스에서 이호연의 안타성 타구가 베이스 커버를 가던 이재현의 글러브에 들어가며 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나가자, 해보자는 뜻의 바모스가 삼성의 가을야구 슬로건입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나아가면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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