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맑은 날씨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가시거리가 20km 이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동풍이 불면서 연무가 사라져 시정이 어제에 비해 10배, 평상시와 비교해도 2배에 달할 정도로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33km로 서울타워에서 인천 앞바다가 보일 정도입니다.
다만 동해안지방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흐린 가운데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쯤, 중서부지방에만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지현 [jhy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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