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 비는 점차 그치겠지만 주말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진다는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와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남해안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리포트]
현재 전남 장흥과 강진, 해남 등 남해안과 부산, 제주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에 86mm의 가장 많은 비가 왔고 장흥 78, 여수 71, 고흥 69, 부산 52, 제주도 진달래밭 5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6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의 충청 이남지방에도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의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 영남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질문]
며칠 포근했는데 주말에는 다시 쌀쌀해진다면서요?
[답변]
저기압의 뒤를 따라 찬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토요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3도, 낮기온 8도로 오늘보다 4~5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도 썩 좋지는 않은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에는 내일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에 잠시 누그러들겠지만 화요일과 수요일, 다시 쌀쌀해지는 등 당분간 기온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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