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에 이어 남부 지방에도 200mm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형적인 게릴라성 호우인데, 앞으로는 더 잦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도와 경기 남부부터 시작된 폭우
부산에는 우박과 크레인을 쓰러뜨릴 정도의 돌풍이 동반됐습니다.
이어 전남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200mm가 넘는 물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
지역을 옮겨다니며 장대비가 퍼붓는 전형적인 게릴라성 폭우입니다.
중부지방까지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남해안으로 내려가면서 비구름이 움직인 것입니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폭우 구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윤기한, 기상청 예보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특히 전라남북도 지방은 하층에서 온난 습윤한 남서류와 상대적으로 한랭 건조한 북서류가 긴 시간동 수렴되어 비구름대가 지속해서만들어졌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약해져 사라지면서 폭우 걱정은 잠시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 수요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토요일까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또다시 게릴라성 폭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태풍의 길이 우리나라로 열린 것도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10호 태풍 마트모의 진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jh030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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