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국 산발적 비...11호 '할롱' 주말쯤 영향

2014.08.04 오후 01:14
[앵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제11호 태풍 할롱도 북상하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비가 그친것처럼 보이네요?

[기자]

제가 있는 이곳 청계천도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시민들도 아침에 가지고 나온 우산을 지금은 양산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대신 굉장히 후텁지근합니다.

습도가 높은데다가 더운 바람도 불고 있어서 끈적끈적한 느낌마저 듭니다.

아직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 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모두 그치겠고요.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도 많지 않겠습니다.

중부지방은 5~20밀리미터, 영남과 호남 제주도는 10~4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오늘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 29도, 광주 27도, 대구 29도까지 오르면서 한낮에는 후텁지근 하겠습니다.

오늘도 해안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를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해안가에 계신 분들 유의하셔야겠습니다.

12호 태풍 '나크리'는 예상보다 빨리 소멸돼서 한시름 놓았는데요.

더 강한 제 11호 태풍 '할롱'이 그 뒤를 이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올라오겠는데 이후 진로는 유동적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면 이번 주말쯤이 되겠는데요.

장마기간에는 오히려 해가 쨍쨍한 날이 많더니,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도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 잘 확인하셔서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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