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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영서 초여름...3월 중순 최고 기온

2015.03.19 오후 09:56
[앵커]
오늘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3월 중순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21도로 관측이래 3번째로 높았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비가 지난 뒤 거리는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돌담길을 따라 노란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봄을 반긴다는 의미의 꽃, 영춘화입니다.

비가 지난 뒤 도심에는 이렇게 영춘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영춘화는 개나리와 비슷하지만 약 보름정도 먼저 피는 봄의 전령사입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동두천이 23.2도, 철원이 21.9도까지 오르며 3월 중순 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21도로 관측 이래 3번째로 높았습니다.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은 기온입니다.

[인터뷰:한완수, 서울 연희동]
"날씨가 정말 따뜻해요. 완연한 봄이 온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도 찍을겸 해서 나왔어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데다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인터뷰]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으니 일교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다음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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