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실상 여름 시작...6월부터 폭염 온다

2015.05.21 오후 09:54
[앵커]
오늘,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에 걸맞게 기온이 크게 오르며 사실상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6월에는 상순부터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폭염이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햇살이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온도 빠르게 치솟으면서 도심 공원은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나하나, 서울시 답십리동]
"날씨 많이 덥고요. 햇빛도 엄청 세고. 아직 5월 말인데, 6월 말 정도의 날씨 같아요."

본격적인 여름과 모내기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에 걸맞게 속초 기온이 29.8도를 기록했습니다.

청주 28.5도, 대구 28.1도, 서울 26도 등 전국이 평년보다 3~9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고기압 영향으로 남서풍에 의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크겠습니다."

기온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려 다음 주에는 서울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0도 가까이 치솟겠습니다.

사실상 여름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기상청은 1개월 예보에서 6월에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특히 중순부터는 폭염이 전국을 강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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