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 남부지방에 1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오산 남촌에 96mm, 용인과 평택도 9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중북부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오고 있습니다.
낮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서울·경기와 강원 중북부에 최고 70mm 의 제법 많은 비가 더 오겠고 강원 남부와 충청 북부에도 5~30mm의 비가 내리다가 낮에 충청지방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중북부지방은 내일 오전이 되서야 그치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북과 제주도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 31도, 대구·제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후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모레 대한해협을 지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월요일인 모레는 남부와 강원에 비가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영남 동해안에는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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