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전국에 단비...'딸기'로 유커 입맛 잡아라

2015.12.10 오후 12:57
[앵커]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중국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날씨가 흐린데, 간간이 비도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도가 약해 빗방울이 흩날리는 정도지만, 그래도 이 비에 미세먼지는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날씨는 궂지만 한국 관광 1 번지답게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겨울딸기인데요, 빛이 아주 곱죠?

논산에서 올라온 하우스에서 기른 딸기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겨울철 본격 딸기 출하 시기를 앞두고 딸기 홍보 판촉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유커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딸기 디저트 전시회, 대형 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을 행사도 준비돼 있고요, 또 딸기 퐁듀와 딸기 꼬치와 같은 이색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 농민이 정성껏 기른 과일이 유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길이 활짝 열렸으면 합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충청과 남부는 5~30mm, 그 밖의 지방은 5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지만, 기온이 크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0도, 광주 12도 등으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서울 비는 밤에 그치지만, 남부와 동해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맑고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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