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 옅은 황사...낮부터 찬 바람

2016.03.07 오후 10:01
[앵커]
이틀째 황사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은 서해안 지역에 오전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오후에 찬 바람이 불면서 사라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와 생활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내일 낮부터는 황사가 사라진다고요?

[캐스터]
일단 내일 오전까지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서해안에 옅은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수도권 등 서쪽 지역도 대기 질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낮에는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 들어오면서 황사도 씻겨나가겠습니다.

그런데 이 찬 바람 때문에 내일 낮부터 쌀쌀해집니다. 이후 남은 한 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요.

수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2도, 금요일에는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도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황사가 나타날 때는 삼겹살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미역국이 좋다고요?

[캐스터]
정확하게 말하면 미역이 좋은 건데요. 미역에는 끈적끈적한 부분인 알긴산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이 몸속 중금속 등 노폐물을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해줍니다.

뿐만아니라 녹차도 좋습니다. 녹차는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해 미세먼지와 황사에 함유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걸러줍니다.

또 3월을 대표하는 제철음식 중에는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가 좋습니다. 알칼리성 채소는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작용을 하는데요.

황사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오염 성분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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