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상강'입니다.
절기답게 전국에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한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 날씨가 무척 쌀쌀하죠?
[기자]
쌀쌀함을 넘어서 춥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3.6도로 오전보다 기온이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을이 이대로 가버리는 건 아닌가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걱정을 접어두려는 듯 이곳 남산은 가을 단풍이 한창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이제는 전국 모든 산에서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강원 지역의 산은 단풍이 벌써 절정기에 든지 오랜데요.
북한산 등 그 밖의 지역의 산들도 이달 말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휴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에도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오후 한때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는데요.
하지만 양이 무척 적어서 나들이에 큰 지장을 주진 않겠습니다.
다만, 외출하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상강'인데요.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도는 데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오늘은 미세먼지 걱정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안심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9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0도까지 오르겠는데요.
그 밖의 대전과 대구 낮 기온이 20도, 광주 21도로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는 데다 기온 변덕도 무척 심합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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