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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강 수위도 상승...잠수교 통행은 가능

2017.07.08 오후 03:47
[앵커]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잠수교 통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권혜인 캐스터!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장마전선이 약화하면서 서울은 낮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장맛비로 보시는 것처럼 한강 수위는 부쩍 높아진 모습입니다.

극심한 가뭄에 녹조를 걱정했던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팔당댐 방류가 시작되고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바로 잠수교인데요, 아직 통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3.26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계속 상승하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잠수교 보행 통제 기준인 5.5m, 차량 통제 기준인 6.2m에는 여유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장맛비가 계속된다는 예보에 한강사업본부는 팔당댐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시설물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두 차례 정도, 중북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계속된 게랄라성 호우에 서울 한강 변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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