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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폐막 하루 앞둔 평창,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2018.02.24 오후 12:14
[앵커]
평창은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강원 지역도 미세먼지 비상이라고요?

[캐스터]
날이 포근해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올림픽 스타디움이 위치한 평창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79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기준인 50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인체에 매우 해롭습니다.

오늘 경기 보러 오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며 초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지만, 남부지방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럼 오늘 경기장별 날씨 살펴볼까요?

하늘에는 어제보다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여전히 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강릉의 낮 기온이 5도로 가장 높겠고, 그 밖의 지역도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2m 정도로 어제보다 약해져 크로스컨트리나 알파인 스키 경기에 지장 없겠습니다.

동계올림픽 폐막식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개막식 당시 날씨와 비슷하겠습니다.

폐막식이 열리는 내일, 평창의 하늘은 다소 흐리겠지만, 큰 추위는 없겠고요,

저녁부터 자정까지 영하 2도에서 4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가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 폐막식 참여하시는 분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올림픽이 진행 중인 강원도는 어제는 폭설, 오늘은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우리 대표팀,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좋은 결실을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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