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흐리지만 포근...주말, 비 내리며 쌀쌀

2018.04.13 오후 04:16
[앵커]
하늘이 다소 흐리지만 공기도 깨끗하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쌀쌀해지겠는데요.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날씨는 흐려도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 느껴지네요?

[캐스터]
저는 지금 봄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제 옆으로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보이고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들이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도시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자연 속에 들어와 있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데요.

지금 날도 많이 흐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데요.

약 3만 2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태화강 대공원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정원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 대학생들이 손수 꾸민 정원 등 총 67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토크쇼와 음악회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5월 봄꽃축제로도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시간 내서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잔뜩 흐린데요.

오늘 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70mm, 충청 이남 지방에 10~5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쌀쌀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11도, 모레는 13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현재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한데요.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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