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휴일 펄펄 끓는 폭염...영남은 40℃ 육박

2018.08.05 오후 02:01
[앵커]
휴일에도 전국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오늘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요?

[캐스터]
휴일에는 더위도 좀 쉬어가면 좋으련만,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벌써 34도 안팎까지 올랐고, 지금 습도까지 높기 때문에 무척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서울 기온 1~2도가량 더 높아지겠습니다.

제 뒤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보이실 텐데요.

이 주변에 서 있으면 냉기를 머금은 바람도 불어서 이 더위도 견딜만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역시 영남 지방인데요.

경북 영덕이 39.9도로 전국에 가장 높고요.

양산 38.9도, 속초 38.2도 등 오늘도 강원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만 지켜도 온열 질환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기억하고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동해안에 비가 오겠고, 내륙에도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이겠는데요.

따라서 절기 '입추'에 접어드는 이번 주에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상당합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기 쉬우니까요.

보다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휴일 나들이 즐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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