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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 한반도 강타한 미세먼지와 황사, 언제까지?

2018.11.27 오후 06:17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정혜윤 YTN 기상전문기자,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앵커]
우리나라 국민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위험 요소는 무엇일까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권력보다도 또 경기 침체보다도 미센머지와 같은 대기오염이었습니다.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종일 텁텁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또 스모그, 황사는 어떻게 다르고 그에 따른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목조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그리고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혜윤]
안녕하세요.

[앵커]
뉴스하러 들어오기 전에 후배 한 명은 미세먼지 때문에 약속도 취소했다고 할 정도로 아마 위험요소, 권력보다도 무섭다는 미세먼지인데 일단 오늘 어때요? 오늘 상황부터 알아보죠.

[정혜윤]
지금 사실 상황이 조금씩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을 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거든요. 평소보다는 약 3배에서 4배가량 높은 수준이고 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7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 이 정도면 평소보다도 6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그밖의 지역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는 전반적으로 3배에서 6배가량 높은 수준인데요. 현재 경기도와 충청도 또 경북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에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늦게부터 백령도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까지 관측이 되었습니다.

[앵커]
정 기자, 그러면 오늘만 놓고 봤을 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황사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다 있는 거네요?

[정혜윤]
맞습니다.

[앵커]
오늘 상황은 그런 건데 교수님 어떻습니까?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까 시지적으로 환자 수도 늘었나요?

[심경원]
맞습니다. 크게 늘었는데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감기나 독감이 증가할 시기인데다가 계속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까 호흡기 질환은 물론이고 피부 두드러기라든지 기존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미세먼지다 초미세먼지다, 황사다 사실 한두 해 된 것이 아닌데 이게 맞을 때마다 헷갈리는 부분들도 있고 정보가 저마다 다른 것 같은데 오늘은 좀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뉴스 시작할 때도 소개했던 단어가 신조어 중에 삼한사미라고 있더라고요.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로 고생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기온이랑 미세먼지랑 상관관계가 있나요?

[정혜윤]
있습니다. 일단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겨울철에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게 되면서 찬바람이 불고요.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지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미세먼지는 대부분 찬바람에 밀려서 해소가 됩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고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화를 하게 되면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안정화되면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국내의 미세먼지가 일단 쌓이기 시작할 거고요.

이때 또 서풍이 불게 되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의 질이 더 악화활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일단 이런 원리로 본다면 기온과 미세먼지가 연관될 수밖에 없겠죠. 또 앞서 말씀하신 삼한사온이나 그리고 신조어가 된 삼한사미 모두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에 생긴 말인데 겨울철에는 시베리아 지역의 대륙고기압 세력이 강해지면서 한반도쪽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차갑고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때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졌다가 약해지는 것이 약 3, 4일 간격으로 반복이 되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겨울 데이터를 살펴봤는데요. 앞서 비디오 파일로 나갔습니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살펴봤는데

[앵커]
지난 겨울인 거죠?

[정혜윤]
맞습니다. 지난 겨울의 수치인데 일단 나쁨 수준 이상인 날이 일 평균 기온이 1.3도를 기록을 했고요.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보통과 또 좋음 수준인 날은 각각 영하 3.5도, 영하 6.9도로 전반적으로 추운 날인 적이 많았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보통과 좋음인 날은 영하 이하, 그러니까 영하 3.5도, 영하 6.9도로 추웠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차라리 추위를 견디겠다. 미세먼지는 마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추위를 견디겠다, 이런 여론들도 있던데 어쨌든 미세먼지가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어요. 호흡기에 나쁘다 또 안구질환도 있다 이렇게 막연하게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어디에 좀 치명적인가요?

[심경원]
사실 요즘 미세먼지, 미세먼지 하는 이유가 공기와 접촉하는 호흡기나 눈, 피부는 물론이고 최근에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건 이게 입자가 너무 작다 보니까 코를 통해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를 통해서 혈관까지 침투한다라는 거죠. 그래서 요즘 데이터를 보면 호흡기 질환은 물론이고 그외에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심지어 치매까지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그래서 결국 조기사망을 높이는데 또 더 심각한 건 얘네들이 계속 있으면서 만성염증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만성염증 상태가 되면 우리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요. 사실은 폐암뿐 아니라 유방암이나 일부 소화기암 등 이렇게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직접적인 영향도 미치지만 또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경우도 있군요? 그래서 비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건가요?

[심경원]
악화될 수 있죠.

[앵커]
그렇군요. 또 한 가지 궁금한 점이 미세먼지나 공기의 질이 나쁘다고 하면 중국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또 아니다, 국내 원인이 더 크다 이렇게 의견이 좀 분분하거든요. 이건 어떻게 분류가 되나요?

[정혜윤]
이 부분은 사실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기가 사실 저도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매번 미세먼지가 짙어지고 그리고 숨쉬기 힘든 상황이 된다라고 하더라도 주된 미세먼지의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오늘 같은 경우에는 이미 지난 일요일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대기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까지 벌써 사흘째 미세먼지가 지속되었는데 시작이 그러니까 국내발 미세먼지였던 거죠.

[앵커]
최근 사흘은 국내발 미세먼지.

[정혜윤]
맞습니다. 오늘 이미 스모그가 유입이 되기 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보고 있었는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었고요. 여기에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농도가 더 짙어진 겁니다. 사실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아들면서 올 겨울의 대기질이 더 악화할 것이다, 이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유는 일단 올 겨울 전문가들 전망에 따르면 북극 한기의 남하로 인해서 예년보다 추운 겨울을 예상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내 난방이 늘어나게 되겠죠. 여기에 최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시작하면서 올 겨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완화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겨울철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그대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두 나라의 무역 분쟁이 미세먼지까지 불러올 수 있는 거군요. 어쨌든 미세먼지가 심하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치는 마스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것도 천차만별이잖아요. 종류도 다양하고요. 어떻습니까, 일단 마스크만 써도 안심이 되는 건가요?

[심경원]
일단 100%는 아니지만 우리가 그냥 코를 통해서 자연적으로 걸러지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착용을 권장하고 있고요. 가장 대표적인 게 KF80부터 94, 99 이렇게 숫자가 적혀져 있는데 물론 수치가 높을수록 그만큼, 99%, 94%. 많은 양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94 이상을 권하고 있기는 한데 문제는 이게 99까지 높아지면 거의 메르스 때 의사들이 썼던 그 수준인데요.

저도 써봤지만 사실 숨쉬기가 굉장히 힘들 정도로 호흡 곤란이 올 정도로 힘들기 때문에 이것도 오히려 이미 폐기능이 떨어진 천식환자라든지 임산부라든지 너무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 건강 상태라든지 이런 거에 맞춰서 마스크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이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일회용이잖아요. 그래서 아까워서 못 버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재활용해도 되는 겁니까?

[심경원]
재활용 절대 안 되죠. 여러 번 나왔겠지만 일단 천으로 된 건 효과가 없다는 건 잘 아실 거고요. 수치라는 건 일회용 썼을 때 기준이고 이미 한 번 정도 사용을 한 것은 효과가 거의 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 미세먼지 관련해서 마스크를 쓰면 예를 들면 황사 전용 마스크도 있고 이게 다 구분돼 있잖아요. 그러면 이걸 다 그날그날 달리 써야 되나요?

[심경원]
높을 걸 사면 계속쓸 수 있겠죠. 그런데 황사가 입자가 상대적으로 좀 크고요. 미세먼지 같은 경우에는 2.5마이크로그램이라고 해서, 초미세먼지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보다 훨씬 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사실은 더 높은 걸 써야 효과적이고 우리가 단순히 황사만 있거나 아니면 초미세먼지가 별로 없다 이럴 때는 조금 수치가 높은 걸 써도 무방합니다.

[앵커]
소비적인 측면에서 보면 마스크 비용도 정부에서 지원한다거나 그런 정책들이 나왔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사실 조금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마스크 가격이. 그런 부분은 저희가 따로 논의할 자리가 있을 것 같고 마스크 말고 저희가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먹는 거라든지 이런 것들 소개해 주시죠.

[심경원]
사실 미세먼지 배출 음식, 이런 거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데요. 특정 음식으로 이걸 처리할 수는 없고요. 잘 알려진 것처럼 아무래도 수분이라든지 그리고 이게 염증을 일으키니까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항산화 음식, 과일이라든지 채소를 좀 많이 드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황사 이렇게 구분을 해 봤는데 여기에 따라서 일으키는 질병도 달라질 것 같아요.

[심경원]
그렇죠. 원인도 다르고요. 사실 황사는 아주 오래 전, 오래된 과거부터 있었던 거고 상대적으로 입자가 가장 좀 크죠. 그래서 웬만하면 우리 코를 통해서 좀 걸러지는 거고요. 황사는 말 그대로 흙먼지인데 일부 중금속에 섞여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앵커]
황사는 눈에 결막염 같은.

[심경원]
그렇죠. 결막염 일부 호흡에 질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같은 경우나 초미세먼지는 사실 산업화가 되면서 대기가스라든지 여러 가지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오는 건데요. 입자 크기에 따라서 우리가 나누고 있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폐에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하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또 혈관을 통해서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이게 최근에는 치매나 뇌졸중,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서 굉장히 심각한데요. 또 발암물질도 잘 알려져 있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보통 강한뱌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미세먼지가 사라지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는데 나오신 김에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정 기자가 나왔지만 이번 주 날씨 전망까지 알아보고 가죠.

[정혜윤]
일단 미세먼지 상황을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밤 사이에 비교적 청정한 지역의 북풍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문에 지금보다는 조금씩 약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오후 5시 미세먼지 예보에서 내일 중부지방 일평균 미세먼지의 농도를 보통으로 예보를 했습니다. 점차 해소된다라고 본 건데요. 북풍에 밀려서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밀려서 오후에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과 주말까지는 큰 추위 없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풍이 불거나 대기의 정체가 이어질 때마다 또다시 미세먼지 공습에 시달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반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 전국에 비 예보가 있고 이후 주 중반에는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러면 다음 주 중반 이후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정혜윤]
그러니까 추위와 미세먼지,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앵커]
이번 겨울은 사흘은 춥고, 이를 테면, 요약을 하면 나흘은 미세먼지 대비를 해야 되겠다 이런 정 기자의 얘기였고 찬바람도 불고 일교차도 큰 데다가 이렇게 공기질도 나쁩니다. 말씀을 하신 것처럼 여러 모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할 텐데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나요?

[심경원]
이게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잘 아시겠지만 사실 연세가 드신 분들은 그런 날도 산책을 하시거나 운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거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까 최대한 미세먼지는 마스크를 쓰든 모자를 쓰든 선글라스를 쓰든 물리적인 차단을 통해서 피하시는 게 좋겠고 또 이미 우리의 몸 속에 들어온 것은 어떻게든 빨리 배출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물 많이 드시는 것도 중요하고 마지막으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쉬운 건데 잘 못하는 잠을 충분히 주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조금 더 알려주세요.

[심경원]
일단 수면시간 중요하겠고요. 그리고 외부 운동보다는 이런 경우에는 실내운동을 하시는 게 좋고 특히 체온과 면역력과의 관계가 잘 알려져 있잖아요. 겨울철에는 체온이 너무 떨어지거나 또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체온 조절을 신경을 써야겠고. 말씀 나온 김에 공기청정기 어떻습니까?

[심경원]
공기청정기 사실 고가도 있고 저가도 있는데요. 이거 필수품입니다. 이제 사치품이 아니라 사실은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이 되고 특히 호흡기가 약하거나 어린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게 축적되다 보면 나중에 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사용을 하시는 걸 권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가정의학과 교수님이시다 보니까 궁금한 게 자꾸 늘어나는데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환기를 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문을 왜 여냐고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밖의 공기가 더 나쁜데라는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도 계셨는데 환기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심경원]
그렇다고 환기를 안 할 수는 없고요. 우리가 사실 집에서 생선구이를 하거나 고기를 굽거나 이렇게 되면 초미세먼지가 사실 밖보다 훨씬 많이 올라가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공기청정기만으로도 해결이 안 되고요.

또 환기를 너무 안 하다 보면 이 건물에서 나오는 라돈이라든지 방사능 물질이 있어요. 그래서 환기는 적절히, 미세먼지가 낮은 시간대라든지 미세먼지가 낮은 날에 해 주시 게 좋고 그리고 그외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환기 문제까지 교수님과 짚어봤고 끝으로 정혜윤 기자에게 질문을 드리면 당분간 날씨 전망 앞서 해 주셨는데 이번 겨울 전반적인 날씨 전망까지 해 주십시오.

[정혜윤]
사실 얼마 전 기상청에서 겨울철 기상 전망 발표가 있었습니다. 올겨울 북극 한기의 영향을 보고 있었는데요. 기상청뿐만 아니라 일부 전문가들 역시 올해 북극한기 영향으로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거라고 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온난화로 인해서 북극기온이 올라가면서 북극한기가 중위도 지역까지 내려온다라는 거죠.

기상청의 경우에는 12월 중반 이후부터는 북극한기의 영향으로 추위가 찾아올 걸로 보고 있고 민간 기상업체의 경우에는 1월과 2월에 혹한이 찾아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본다면 1, 2월은 원래 춥잖아요. 12월부터 추위가 찾아온다면 올 겨울은 계속 춥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공기의 질에 대해서 정혜윤 기자, 심경원 교수님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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