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이른 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절기 우수인 '모레'는 단비가 내리면서 겨울 가뭄 해갈도 기대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었던 겨울 추위가 물러나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도심 호수도 가장자리부터 녹기 시작했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고 미세먼지도 물러나면서 남산을 찾는 발길도 늘었습니다.
시민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깁니다.
이번 주부터는 봄기운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이 점차 영상으로 오르고 낮 기온도 최고 10도 가까이 치솟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2~3도가량 웃도는 3월 초의 기온입니다.
얼었던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절기 우수인 화요일에는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겨울비답지 않게 양이 제법 많을 것으로 보여 건조주의보 해제뿐 아니라 극심했던 겨울 가뭄이 해소될 가능성도 큽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으로부터 비가 내리기 때문에 겨울이 아닌 봄철 강수처럼 상당히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비가 아닌 눈이 내리는 데, 아침 출근길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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