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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도부터 '첫 단풍' 시작...다른 지역은 언제?

2019.09.28 오후 10:16
정상부터 산 전체의 20%가 물들면 ’첫 단풍’
강원도 설악산, 금요일부터 ’첫 단풍’ 시작
[앵커]
올가을 단풍이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합니다.

강원도를 제외한 내륙 주요 산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단풍철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단풍 시기를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 정상부터 아래로 20% 정도가 울긋불긋 물들면 첫 단풍이라고 합니다.

설악산은 전국에서 가장 일찍 첫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청봉 정상을 시작으로 단풍 물은 빠르게 산 아래로 달음질하고 있습니다.

[정 현 /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주임 : 요즘 큰 일교차로 인해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대청봉 정상부터 단풍이 점차 들고 있습니다.

강원도를 제외한 그 밖의 내륙에서는 10월 10일을 전후해 첫 단풍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산 10월 11일, 북한산 17일, 팔공산과 내장산, 한라산 19일 등 예년보다 하루에서 나흘가량 늦겠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단풍 전선은 하루에 약 20~25km의 속도로 남하합니다. 따라서 강원도에서 시작한 단풍은 10월 중순쯤 전국 곳곳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산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납니다.

따라서 설악산 10월 18일, 북한산 10월 29일, 지리산은 10월 23일에 가장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겠습니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상순쯤 절정으로 치달은 단풍을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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