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첫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 가능성↓

수도권에 올가을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예상보다 상황 호전…수도권 일부·충남 ’나쁨’
"매일 미세먼지 예보 확인…전용 마스크 필수"

[앵커]
3개월여 만에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우려했던 황사는 약해져서 우리나라에 별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현재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중인데, 상황이 더 악화하지는 않는다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세먼지에 황사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진 건데요.

먼저 현재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수도권 일부와 충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추가로 미세먼지가 더 유입된다고 해도 황사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도 오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추가 발령할 확률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오늘과 내일, 수도권과 충남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쁨' 농도가 나타난 것은 지난 7월 이후 약 석 달 만이고, 지난해보다는 6일 정도 늦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올가을 미세먼지가 본격 시작됐고 11월이 되면 중국 난방이 본격화하면서 강도가 더 세집니다.

미세먼지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준비해 개인 건강에 신경 써야 핡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