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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을 황사에 미세먼지↑...서울에 '주의보'

2019.10.29 오전 11:10
미세먼지 주의보:서울·인천 서부·충남 서부
미세먼지 주의보:영동·전북 군산·경남 함양
주의보 지역 새벽에 농도 200∼300㎍까지 치솟아
[앵커]
올가을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서쪽 내륙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황사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주의보 내려진 곳 어딘가요?

[기자]
현재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 전 지역과 인천 서부입니다.

또 충남 서부와 영동 남부, 전북 군산과 경남 함양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2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을 넘어서면 내려집니다.

그런데 새벽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300㎍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00㎍을 웃돌며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그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황사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쪽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을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이 금지됩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밤사이 약화해 내일은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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