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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곳곳 아침까지 비·눈...퇴근길 찬 바람

2020.12.24 오전 05:51
성탄 이브인 오늘도 숨쉬기 답답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경기와 충북, 전북과 광주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늦은 오후부터 찬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며 대기 질은 보통 수준 회복하겠는데요.

다만, 퇴근길 무렵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4.6도, 대전 3도, 대구 0.2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기온 3도에 머물겠고, 대전과 전주 8도로 어제보다 1~6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성탄절인 내일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내일은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요,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호남과 충남, 제주 산간에는 최고 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중부 곳곳으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린 눈비가 얼면서 도로 곳곳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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